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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새가 듣는 음악

비행기구름 (ひこうき雲) - 바람이 분다 (風立ち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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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히사이시(Joe Hisaishi / ひさいし じょう) - 비행기구름 (ひこうき)



白い坂道がそらまで続いていた
하얀 언덕길이 하늘까지 이어져 있네

ゆらゆらかげろうが
하늘하늘 아지랑이가

あの子を包む
그 아이를 감싸네

誰も気づかず ただひとり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직 혼자서

あのこは昇ってゆく
그 아이와 올라가네

何もおそれない そして舞い上がる
무엇도 두렵지 않네  그리고 날아 올라가네

空に憧れて 空をかけてゆく
하늘을 동경해서 하늘을 날아간다.

あの子の命はひこうき雲
그 아이의 생명은 비행기 구름

高いあの窓で あのこは死ぬ前も
높은 그 창가에서 그 아이는 죽기 전에도

空をみていたの
하늘을 보고 있었네

今はわからない
지금은 모른다

ほかの人には わからない
다른 사람도 모른다

あまりにも 若すぎたと 
너무도 너무도 젊었다고 

ただ思うだけ けれどしあわせ
다만 생각할 뿐 그래도 행복했네


 




아래는 바람이 분다 트레일러입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소식을 딱히 찾아보는건 아니기 때문에,  영화가 나왔다고해도 잘 모르고 있을 때가 많다.

보통 그냥 지나다니다가 포스터를 본다던가 그런 비슷한 형태로 소식을 접하게되는데, 이번건 좀 특이한 경우였다.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지브리에서 만든 바람이 분다라는 영화가 제로센 관련 영화로 한국에서 문제가 되었다라는 기사였다.


물론 난 안봤으니, 생각하길 결국 미야자키씨도 우익물이 좀 들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런 영화는 아니였고 내용은 사랑, 꿈, 반전이었다.

문제가 된 이유는 일본의 침략병기웃기게도 우리의 선조 조선침략에 쓰인적은 없다로 쓰인 제로센을, 그리고 그것을 만든 사람을 주제로 삼았다는게 문제가 된거다.

도데체 어떻게 하면 그 애니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기레기의 위대함에  다시한번 놀랄 대목이였다. 

뭐가 되었든, 예술적 관점에서 분명 훌륭한 작품이고, 자신의 꿈에 충실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내용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우익일뽕영화를 만들려고 했으면 아래와 같은 포스터는 존재 하지 않았을 뿐더러 ... 




극중에 몇차례 이상 호리코시 지로가 "우리 일본은 가난하다, 왜 가난한 걸까?" 라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주변인물들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보여주면서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 반전? 내용이 나온다고 보인다.

그런데  미야자키씨는 이걸로 하도 일본극우들한테 까여대서 그런지 반전요소도 아니고 일뽕영화도 아니고 그냥 꿈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는데, 본인만 알 것임.

아무튼 감동적이게 본 영화이다. 또한 그 OST 역시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미야자키 작품에 조 히사이시 음악은 금상첨화. 이보다 좋은 조합이 어디 있으리

어찌됬든 누가 뭐라하든 공대생은음악이나 듣고 심신의 안정이나 취하면 그만이다.

아래는 해당 영화 포스터이다. 




나오코(여자주인공) 버전 포스터




 


호리코시 지로(주인공)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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